사회복지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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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에게 – 이원식 교수

이원식(사회복지학과 86학번, 금강대학교 공공정책학부 사회복지학전공교수, 전북사회복지사협회장)

1980년대 학번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서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했다면 사회복지계의 (중)시조새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도 졸업 후 마땅한 취업처가 있을까 걱정했던 기억이 선하네요. 과거를 돌이켜 생각하면, 전공학습이나 취업 보다 우리 사회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서 어찌 사회복지가 가능할까? 생각하며 학생운동에 몸담고 전념했었습니다. 마르크스 경제학, 노동법을 학습했고, 학생운동 세력을 조직하고 투쟁에 앞장서다 정치범으로 교도소 복역까지 경험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러한 대학 시절 경험이 지금의 삶의 자양분이 되었네요. 8년의 유학 생활과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 귀국해서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수가 되어 예비사회복지사를 배출하는 밑거름이 된 듯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추상적인 가치를 높은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의 장에서 헌신(희생은 아님)하는 전문직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공공이익에 우선하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함은 “사회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헌법이 정한 국가의 의무이며, 국민의 권리”임을 알고,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을 높은 수준의 보편적복지국가로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광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선배들이 걸어갔던 길 보다 후배님들은 더 청출어람의 길을 개척해 갈 것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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